
바깥 뷰가 엄청 예쁘다고, 열심히 울산에서 통영까지 해지기전에 도착하려고 달렸는데, 도착했을때는 이미 해가 져있어서 ..
바다뷰는 내일 아침 보는걸로 기약을..

이건 2층에서 바라본 1층 풍경.
언듯보면 카페처럼 꾸며놓은, 펜션이라고 말 하지않는다면 카페라고 다들 생각 할 듯하다.
나름 곳곳에 포토존 처럼 꾸며놓아서 사진찍는 재미도 있엇고,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왔다.

근처에 통영 시장가서 장어구이 먹고 2차로 먹으려고 이마트에서 닭강정이랑 돼지 껍데기를 사왔다.
숙소에서 먹는 소주 또한 최고 !


쫄깃 쫄깃 돼지껍데기와 닭강정 너무 맛있다. 지금도 생각나는 이 맛과 분위기.
근데 여기 앉아서 먹다보니 드는 생각은, 이런 인스타감성의 의자와 테이블이 오래 있기에는 편하지않았다는 것 ... .
이사갈 집 인테리어를 생각하고 있기에, 어디 숙소나 카페같은곳을 가면 항상 인테리어에 관심도 많고 유심히 살펴보는데,
예전에 이런식으로 거실에 의자 놔두고 텔레비전 놔두면 어떨까 생각도 했는데..
음음.. 그냥 쇼파를 놔두는게 좋을 듯하다.
확실히 쇼파보다는 덜 편했다는것. 하지만 펜션 인테리어를 위해 사장님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겟지만, -


그렇게 잠을 청하고, 아침이 되어 바라본 2층의 풍경은 천장도 높고 커튼도 하얗게 쳐져있어서 그런지
정말 예쁘긴하더라 .


우리는 추워서 바깥 테라스에서 먹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다음에 날씨가 좋아진다면 바깥 테라스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싶고
아까 통영 이마트에서 사온 ,그런 간단한 음식들도 먹으면 좋을 듯 하다.


통영 바다는 울산,부산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어서,
자주 보는 바다지만 뻥 뚤리는 느낌에 멍하니 바깥을 보곤 했다.


통영에서 유명한 펜션으로 소문난 이유가 있엇다.
뷰도 너무 예쁘고 펜션 내부도 카페에 놀러 온 듯한 느낌에, 오래오래 봐도 지겹지않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런 인스타 감성의 카페.펜션이 어찌보면 흔하다면 흔하다고 볼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다.

통영 펜션 맘마논맘마 주방의 모습.
나중에 신혼집 한 켠을 이렇게 꾸며도 예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격자무늬의 천 그리고 귀여운 빗자루 까지.


통영 프라이빗 펜션 맘마논맘마는 오후3시 체크인, 오전 11시 체크아웃이다.
시간맞춰서 체크아웃을 하기위해 분리수거할 것들도 챙겨서 내려왔다.
층층마다 우리말고 여러 커플들이 많이 있엇다.
1층에 같이 하는 카페 같았는데, 펜션 만큼이나 의미 있는 곳이었다.
펜션에 붙어있는 카페라고 하기엔 아까울 정도로, 찾아가기 쉬운곳에 있엇다면 엄청 인기도 많앗을 것 같은
맘마논맘마 카페 "올댓러브"

날씨도 좋아서인지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예쁘고, 한국이아닌 마치 해외같은 느낌
동남아에 놀러온 듯한 느낌으로 잘 꾸며둔 이곳은 어디에 어떻게 앉아도 포토존이 될 법한 곳이다.

체크아웃 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올댓러브, 카페

여기는 올댓러브 포토존, 노랑꽃이 너무 예쁘다.

사장님이 펜션과 더불어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쓴 듯해보인다.
푸르른 바다와 초록초록한 식물의 조화가 너무 예뻣다.

요즘 카페는 이렇게 석고상을 놔두고 인테리어를 많이하던데, 무심하게 펼쳐둔 책과 조화를 이뤘다.
일정이 있어서 커피는 마시지 않았지만, 구경하고 사진찍고 바다보면서 즐겼던 올댓러브,

펜션에서 편하게 쉬고 자고, 그리고 1층 카페에서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통영 맘마논맘마 그리고 카페 올댓러브까지.
프라이빗한 감성 카페/펜션을 찾는다면 한번쯤 방문해봐도 좋을법한 곳이다.